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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리모콘과 마이크는 카운터에서 따로 챙겨주셔서, 퇴실 시 반납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이크 상태가 영 엉망이더군요. 외부마이크라면서 마이크 소리 조절이 안 되는데, 한 개는 소리가 아에 안 나와서, 교환을 했음에도 또 소리가 안 나는 마이크를 주셔서.
사고 당시엔 미성년자 주제에 감히 대놓고 호프집에 갔다는 이유로 학생들에 대해 예의가 없다느니, 자업자득이라느니 등의 여론도 많았다.
좋았던 점은 복도에 원두머신이 있었다는 것! 얼음정수기도 있어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해먹기에 딱이었어요. 전자레인지도 있었고요.
사설 칼럼 해불양수 기자수첩 인사 · 동정 부고 기획 과학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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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쓰진 않았지만 탬버린과 노래방 책도 있고, 특이하게 이 안에 녹차와 커피, 컵이 자리하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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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는 이정도.. 버블바스는 카운터에서 따로 챙겨주시더라고요?! 아, 그리고 차라리 비누가 어메니티에 하나 있는 게 나을 것 같은 게, 핸드워시 비누가 잘 안 나오고 오래된 느낌...
당시 같은 건물 지하층 노래방은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사고 당일은 페인트 작업을 했던 날이었다. 그날 작업을 마친 인부들이 저녁이 되자 뒷정리 후 퇴근하려 했는데, 주인이 인건비를 아껴볼 요량으로 그냥 두고 가라고 하였고, 뒷정리는 노래방 알바생들에게 지시하였는데, 알바생들은 바닥 등에 떨어진 페인트 자국들을 지우기 위해 인부들이 두고 간 시너를 뿌려가며 청소하고 있었는데, 이후 지하실의 특성상 환기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담배불로 인해 발화된 것으로 밝혀졌다.